2015년 7월 31일에 달이 뜨다.
양력을 기준으로 하면 2~3년에 한 번 정도는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현상이 생기는데, 그중 두 번째로 뜬 보름달을 블루문(Blue Moon)이라 한다. 실제로 달이 푸른색을 띠는 것은 아니고, 열두 달 중 2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은 모두 30일이거나 31일이다. 반면 달의 공전 주기는 29.5일이기 때문에 양력으로 1일경에 보름달이 떴다면 30일이나 31일에 보름달이 뜨는 것이다.
'블루(blue)’는 ‘우울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양에서 보름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인 반면, 서양에서 달은 부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한 달에 두 번이나 보름달이 뜨는 것을 ‘블루문’이라 불렀다는 설이 있다.
NASA(미 항공우주국)에 따르면 1883년 인도네시아에는 실제로 파란빛을 가진 달이 떠오른 적이 있다. 달이 푸르게 보였던 것은 당시 크라카토아(Krakatoa) 화산폭발로 인해 먼지 농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기 중에 먼지 농도가 짙어지면 미세한 먼지들이 붉은 계열의 빛은 산란시키고 나머지 색은 통과시켜 달이 푸르게 보일 수 있다. 1883년의 크라카토아 화산폭발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화산폭발로 꼽힌다.
근래에는 2009년 12월 31일에 블루문이 떠올랐다. 2015년 7월 31일, 2018년 1월 31일에도 블루문이 뜬다. <Daum 백과>
시골집 데크에서 바라본 보름달, 블루문이라고 딸이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