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드닝 (88)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기 저기서 피어나는 이 계절의 꽃들을 불러야지 술패랭이의 강인한 생명력은 익히 알고 있다. 어떤 날씨에서도 살아 남는...차이브,나는 독일파꽃이라 부른다 붓꽃도 모여야지 집안의 붓꽃들을 불러모았다.대청붓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작약은 모여라 모란이 지고난 자리를 화려하게 채우는 작약이어라 내사랑, 으아리. 클레마티스! ㅡ 바쁜 생활은 꽃과 함께... 준비된 꽃은 피어나고... 봄은 왔어라 슬그머니 온 봄을 뒤늦게 느껴본다.출발을 알리는 신호도 보내지 않았건만 스스로 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달리기 선수들처럼 하늘을 향해 몸을 키우는 나의 사랑스런 식물들. 가을 꽃에게 눈길을. 너무 바빠서 화단의 꽃에게 눈인사도 못하고 가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럴 수야 없지. 내가 사랑하는 꽃들, 내가 이 산골짝에 사는 이유 아니던가?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