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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드닝

봄은 왔어라

슬그머니 온 봄을 뒤늦게 느껴본다.
출발을 알리는 신호도 보내지 않았건만 스스로 제 자리를 박차고 나온 달리기 선수들처럼 하늘을 향해 몸을 키우는 나의 사랑스런 식물들.


올해 유난히 늦게 핀 복수초
땅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스노우 플레이크!
크로커스(3/10)
크로커스랑 튤립이랑 수선화도 3/15
와우, 얼레지가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네(3/15)
반갑다. 얼레지야(3/15)
깽깽이풀 꽃망울, 기특하여라(3/15)
수선화도 꽃 피울 준비 완료(3/14)
모란이 새 잎을 틔우려구...(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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