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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바라나시, 갠지스강가에서



드디어 2월13일 밤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에 가다



인력거 릭샤를 타고

복잡하고 역주행이 난무하는 거리를 지나


저녁무렵의 갠지스강


멀리 화장하는 불 빛이 10개 이상 보였다.

생각보다 강물은 더러워

보이지 않았다.

저 멀리 히말라야 설산의 물이

흐르고 흘러왔고

넓고 깊은 강물이 그를 정화해주는 듯.


사람들은 강가로 배를 타고 모여든다

살아있는 문명을 보려고?

우리는 관광이라지만

그들은 정말 생과 사에서

 엄격한 의식을 치르는 중이다

가까이 갈 수 없어 자세히 볼 수는 없었다.


흰두사원에서 하루를 보내며 감사하는 의식을 한다고

푸자의식:바라나시의 메인인 가트에서 매일밤 강가 신께 올리는 의식.


 흰두문화의 예술이다.

코브라 모양 등에 불을 붙여 정해진 동작을 한다


의식을 진행하는 사람들과

 의식을 보려는 이들과

키도 크고 건장한 젊은 남자들이다


갠지스강물로 목욕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강으로 내려가는 돌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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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새벽 다시 강가로 오다

보우팅을 하면서 메리골드의 꽃등에 불을 붙인다

소원을 빌며 강에 띄워 본다



소원은 이루어질거야


우리가족도 소망을 담아 강에 띄우는데

웬 새떼 들인가


먹이를 주니 여기저기로 날아든다


나체의 승려라고 한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특별한 곳이다


목욕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갠지스강가의 아침, 수많은 흰두사원과.


여행을 아주 많이 하신 지인분이

 그토록 가보라고 추천했던 바라나시!

아침에 본 강물은 느낌이 좀 다르다


어젯밤 의식이 치러졌던 장소


늙어 바라나시로 오고 갠지스강가에 머물다가

죽어 이곳에서 화장되고 싶은 게 이곳 노인들의

소망이란다


말이 모래를 나르고 공사에 이용된다


거리의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