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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마당 넓은 집에서

 남편의 초등학교 친구들과의  모임이다.  무려 6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는 모임장소인 남녘땅 친구 집으로 향했다. 그 친구는 증조할아버지께서 지으셨다는 115년된 오랜된 집을 고치고 다듬어 아름답고 편리한 집으로 가꾸었다.

마당이 넓은데 융단을 깐 듯 잔디가 푹신하다.

이곳이 남쪽인 것을 담박에 알 수 있는 것은 커다란 동백과 오래된 석류, 그리고 은목서였다.

 

 

 

이집에는 예쁜 고양이와 닭, 진돗개가 있다.
와우, 어마어마하게 크게 자란 선인장이다
석류와 국화
우리집에서는 자라지 않는 나무다
바라만 보아도 신맛이다.
엄청나게 많이 열린 키위
동백이라했던가
작고 하얀 꽃이 앙징맞은 은목서다
조롱박이다
안주인의 작품들이
참 잘 보존된 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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